2025. 12. 22. 10:35ㆍkrew story/Krew interview

Q. 기술기획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 현재 셀리안이 맡고 있는 업무 관련해서도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기술기획팀은 회사의 기술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설계하는 조직입니다. 테크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내부 기술 과제가 비즈니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전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저는 크루들의 성장과 조직 전체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개발 문화를 만드는 DevRel(Developer Relations) 업무를 함께 맡고 있는데요. 사내 기술 컨퍼런스, 공유 세션,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어요.
Q. 최근 사내 AI 해커톤 행사인 ‘엔터톤’이 열렸는데,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엔터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루들이 치열하게 개발하고 즐겁게 교류하는 사내 해커톤 행사로, 2022년 처음 시작해 어느덧 4회차를 맞았어요. 해커톤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기술 역량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을 통해 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의 장이잖아요.
크루들에게 업무의 경계를 넘어 새롭게 도전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기획했어요.
Q. 매년 열리는 엔터톤의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엔터톤의 현장은 매년 정말 독특한 에너지가 있어요. 이전에는 무박 2일로 팀 활동이 이어져 밤샘 작업에 몰입하는 크루들의 열정이 대단했죠. 올해는 10시간 One Day 방식으로 진행돼 오히려 더 높은 집중력과 몰입감을 보여줬어요. 서로 다른 직군의 크루들이 한 공간에 모여 도전·경쟁·협업을 동시에 경험하는 그 분위기는 ‘상상 그 이상’이에요. 저에게도 긍정적인 자극과 에너지가 되는 순간이죠.
Q. 엔터톤 담당자로서, 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크루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낼 때 보람을 느껴요. 엔터톤에는 비개발 직군 크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AI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완성해 수상한 사례가 있었어요. 일상에선 경험하기 어려운 방식인데 엔터톤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생각이 들었죠.
엔터톤의 결과물이 실제 서비스 적용으로 이어지는 순간도 큰 즐거움이에요. 2022년 엔터톤에서 수상한 아이디어가 멜론의 신규 음악 감상 서비스 ‘Music Wave’로 런칭된 사례처럼, 크루들의 고민이 회사의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함께할 때 가치가 더욱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변화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일을 지속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죠.
Q. 올해 엔터톤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을까요?
올해는 크루들의 데모 영상과 기획서를 AI가 분석해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심사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 점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CTO 조직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개선 작업을 거쳤고, 당일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며 큰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Q. 기술기획팀은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나요?
기술기획팀은 전략과 실행,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교차점에 있는 팀이에요. 전사 전략이나 기술 조직의 로드맵처럼 큰 그림을 그리다가도, 크루들의 실제 일하는 방식을 고민하며 디테일까지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AI를 포함한 다양한 테크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매번 다른 상황과 변수들을 마주하게 되고, 정답이 정해진 일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기술기획팀에서는 빠르게 답을 정하기보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함께 정의하고 여러 선택지를 놓고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며 의견을 나누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어요.
Q. 기술기획팀에 새로 합류하는 크루가 있다면, 어떤 성향의 분이면 잘 맞을까요?
기술기획팀의 역할은 기술과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잡아가는 일이다 보니, 회사 차원의 전략을 고민하는 일부터 개별 기술 과제가 실제로 진행되는 맥락을 살피는 일까지 폭넓게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전략적 관점과 실행적 관점을 오가는 관점의 전환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요. 그래서 하나의 관점에 머무르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시선으로 방향을 점검하고 필요할 때는 실행 단계에서의 디테일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는 분이라면 기술기획팀과 잘 맞을 거에요.
Q. 나에게 ‘기술기획’이란 어떤 일인가요?
저에게 기술기획은 전략을 세우는 일을 넘어, 크루들의 성장이 조직 전체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구조와 문화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결국 기술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개인의 기술 역량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확산시킬 것인지를 회사의 관점에서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DevRel(Developer Relations) 업무를 함께 맡아, 크루들이 서로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개발 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사내 기술 컨퍼런스, 공유 세션, 해커톤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루들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회사의 기술 역량으로 이어질 때, 기술기획이라는 포지션의 의미를 가장 크게 느낍니다.
Q. 입사 전후로 팀 업무/분위기 등 예상과 달랐던 점이 있다면요?
입사 전에는 문서 작업과 회의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입사 후에는 사람을 만나고 현업을 직접 이해하는 일이 훨씬 많다는 점이 가장 달랐어요.
개발자들이 속한 기술 조직뿐만 아니라, 기획·디자인·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조직과도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많습니다. 각 조직/크루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전사 목표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의견을 정리하고 연결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Q. 이 인터뷰를 보고 우리 팀에 관심을 가지게 될 미래의 동료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기술기획팀은 전략과 실행,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교차점에 있는 팀이에요. 기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조직의 전략은 물론, 크루 개개인의 일하는 방식까지 함께 고민하죠. 또한 아이디어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 계획을 세워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획에서 멈추지 않고 변화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A to Z 만들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분명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그런 분을 언젠가 꼭 기술기획팀 동료로 만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크루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개인 시간을 내서 아이디어 기획서를 준비하고, AI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며 회사의 발전을 고민하는 크루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에 늘 깊이 감동하곤 하는데요. 크루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책임감이 결국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사내 기술 행사 및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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