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TECH 2021] 카카오페이지 Android 개발자 Sophia, iOS 개발자 Timothy

2021. 9. 14. 11:00krew story/Krew interview

안녕하세요 •◡• 

경력 개발자 채용을 맡고 있는 Tech Recruiter Kayla입니다. 

 

9월 경력 개발자 채용을 앞두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떤 개발자를 채용하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직무의 개발자분들을 모셔봤습니다.

 

오늘은 카카오페이지 앱의 양대산맥

Android 개발자 Sophia, iOS 개발자 Timothy를 모셨습니다!

하늘하늘 꽃같은 Sophia와 깔끔하게 헤어를 정돈하고오신 Timothy 인터뷰 시작합니다!

(feat. castle)

 

 

 

좌 : Castle / 중 : Timothy / 우 : Sophia

 

 

안녕하세요. 소피아, 티모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부탁드려요!

 

Sophia : 안녕하세요. 페이지안드로이드팀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고 있는 소피아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지 안드로이드 앱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Timothy : 안녕하세요. 카카오페이지 iOS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티모시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직무를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Sophia : 기획서를 보고 카카오페이지 앱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저희 팀에서는 각자 주로 개발하는 분야가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ePub 을 제외한 모든 뷰어와 광고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Timothy : 작가분들께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하시는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독자분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아이폰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앱의 첫 관문인 로그인에서부터, 작품을 큐레이션 해 주는 홈, 만화, 소설, 책 카테고리 등의 화면, 작품의 에피소드가 노출되는 작품 홈, 작가분들의 큰 세계관을 유저분들께 그대로 전달드리기 위한 뷰어까지 앱에서 보여지는 모든 화면을 만들고, 보이지 않는 앱 내의 로직들도 전부 개발/관리하고 있습니다.

 

 

 

 

직무별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 있을까요?

 

Sophia : 필수적으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할 수 있어야 해요. 가능하면 자바, 코틀린이요!

Timothy : 일단 개발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 기본적인 C/S 지식이라든지, 개발직군 내에서 통용되는 용어들이라든지 개념들은 알고 계셔야 하고, iOS 개발자로서 당연히 Swift, ObjectiveC 등 아이폰/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 앱을 만들기 위한 언어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사실 저희가 콘텐츠에 특화된 서비스이다 보니, 도메인별로 알고 계시면 advantage가 있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iOS 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이라든지,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라든지, ePub을 서비스하기 위한 기술, 영상 처리를 위한 HLS 기술 등. 나열하면 많은데, 혼자서 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논쟁하고 방법을 찾아내려는 자세 등이 필요할거 같아요!

 

 

팀마다 중요시하는 개발문화가 무엇일까요?

 

Timothy : 음... 저희는 일단 코드리뷰를 굉장히 열심히 해요. 저희 팀 구성원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한 사람이 요청한 PR을 모든 사람이 승인해야 실제 서비스 되는 코드에 머지시킬 수 있어요. 바쁠 때는 건너뛰고 싶을때도 있기는 한데, 내 코드가 아닌 우리의 코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코드리뷰하면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로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거든요. 저희 팀과 서비스를 지탱해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더불어서 개인 역량과 관련된 부분도 있긴한데, 팀원들의 색깔과 주관이 뚜렷해서 팀을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좀 있어요.

 

 

 

 

어떤 동료와 일할 때 가장 시너지가 나나요?

 

Sophia :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거나 함께 고민해주고, 공감해주는 동료가 있을 때요. 내가 열심히 하고 있고, 힘들다는 상황을 누군가 인정해주면 부담감이 조금 사라져서 머리가 더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Timothy : 어떤 동료..? 이름을 말해야 하나요? (아..아니요) 사실 저희 팀원들하고 일할 때 (코드리뷰라든지 팀 미팅에서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할 때) 재밌고, 알아가는것이 즐겁고 힘이 나지요. 다른 팀원들과의 협업이 어땠는지도 생각해 보자면 논의하고 협의하는 과정들 가운데, 무조건 받아주는 사람보다도 끝까지 협의하고 논의해서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분들이 좋은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결정되는 사항에 대해서 깔끔히 인정하고 젠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입사할 때 인재상에 "선한이웃"에 대한 강조가 있었거든요. 저도 업무와 업무 외적으로 동료들에게 선한이웃인지 늘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소속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Sophia : 저희 팀은 공유가 잘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팀 내/외부에서 공유를 잘 하는 팀이라 협업할 때 좋다고 평가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팀이 다른 팀에 비해 평균 나이대가 높은 편인데, 그만큼 실력이 있고 경험이 많아서 시야를 더 넓게 볼 수 있는 팀이죠. 그래서 늘 배울 게 많아서 좋아요.

Timothy : 결국에 사람이죠! 본인들의 색깔과 주관이 뚜렷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어요. 부담없이 본인의 생각하는 바를 제안하고 토론하고 논쟁해가면서도 프로덕트의 일관성을 맞추려는 노력은 저희팀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지금부터 칭찬챌린지가 시작되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

- 오랜시간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는 Jung이라는 친구는 개발자로서 능력이 아주 탁월해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고, 본인이 맡고 있는 기능 뿐만 아니라 앱 전체적인 구조와 설계에 대해 관여하고 있어요.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입사당시 우리 회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었던 Kyoo도 벌써 5년이나 같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데요. 애플의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저희 팀에 선구자 같은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어요. 안정추구형 사람들 가운데 늘 신선한 도전을 주면서 본인도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코로나 초반에 입사해서 계속 재택중이라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더 많이 만나고 있는 Howard는 듬직한 체구만큼 진중하고 무게를 잡아주어요. 저희가 논쟁이나 토론이 격해질 때가 가끔 있는데, Howard가 들어오면서 뭔가 무게중심이 생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함께 작업하면서 신뢰감을 주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개발 경험이 있을까요?

 

Sophia : 영상관련 업무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제일 오랜시간 힘들었고, 여전히 고통받는 중이라 애증이 있는 그런 상황이랄까? 영상 재생 쪽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분야라서 정말 많은 고민과 검색과 경험이 필요했어요. 많은 단말, 많은 OS, 많은 상황들에 대해 테스트하면서 배운 것들이 많아요. 같은 코드로 오류를 발생하는 단말들이 있어서, 그 당시에 QA하는 분도 울고 저도 울고ㅠㅠ 눈물파티 했었어요. 지금은 어느정도는 안정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영상 관련 업무를 하게 되면 늘 긴장되어요.

Timothy : 저는 8년동안 카카오페이지 하나의 서비스만 담당했는데요. 그러다보니 iOS의 버전별 변화를 카카오페이지 내에서 고스란히 경험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입사 당시 전 팀장님의 철학이 들어가 있던 디캔터라는 iOS용 엔진을 네이티브 ObjectiveC 로 바꿨고, iOS 의 주요언어가 Swift 로 변경되면서 해당 패러다임으로 변경하는 작업도 있었고, 최근에는 SwiftUI 와 Combine 을 실무에 녹여보려고 하는 중이고요. iOS 버전이 올라가면서 지원 중단되는 것들을 걷어내고 필수로 넣어야 하는 기술 외에 신규기능들을 서비스에 녹여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장점이었던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생각해 보면 새로운 물성의 콘텐츠를 지원해야 했었던 기억이 좀 나네요. 특히 방송/영화 콘텐츠인 VOD를 지원하기 위해 애플의 FairPlay 를 같은 팀원인 Jung 과 함께 개발했던 기억이 좋았던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크롬캐스트를 사용하는데, 제 필요에 의해 iOS 에도 해당 기능을 적용했던 경험이 기억 나네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Sophia : 이곳에 오기 전에는 고객만 사용하는 고객맞춤용 특수 프로그램을 개발했었는데, 제가 직접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고객들이 어떤 점이 불편한지, 어떤 걸 원하는지 알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또, 제가 만화,소설을 좋아하는데 마침 헤드헌터의 추천으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지원을 했습니다. 

Timothy : 만 8년 전에 아이패드용 매거진이 유행하던 시절이었고 저도 그런류의 아이패드용 매거진 뷰어를 만들어서 런칭했었는데요. 헤드헌터분이 비슷한 류의 일을 하는 카카오페이지 서비스가 있는데 지원해 볼 의향이 있냐는 오퍼가 왔었어요. 회사도 서비스도 잘 몰랐지만 서비스명에 카카오가 붙어있는 걸 보고 냉큼 합류했습니다:D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고 나서 '합류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때는 언제였나요?

 

Sophia : 입사하고 처음으로 맞이한 회사 창립 기념 행사랑 플레이샵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창립기념행사는 다같이 모여서 신입사원들 인사도 하고, 앞으로의 일들도 얘기하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사장님이나 팀장님을 직책명 없이 영어 이름으로만 부르는 것도 생소 했지만 수평적인 분위기이구나 하는걸 느껴서 좋았어요. 플레이샵 때 '아, 여기는 노는데에도 진심인 편이구나'라고 생각해서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Timothy : 입사 당시의 카카오페이지의 서비스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기 남아있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자면... 첫번째는 좋은 동료들 때문이었고, 두번째는 성장에 대한 조이의 철학에 동의했기 때문이에요. 첫 팀장님이셨던 Wind 라든지, CTO 셨던 Teeroz, 그리고 입사 동기이자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Jung 과 개발하는 시간이 즐거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매년 회사가 성장하는걸 회사의 내적인 부분(복지와 급여 ㅎㅎㅎ)과 외적인 부분(회사의 브랜딩과 관련) 체감하면서 부터 합류하길 잘 했다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예전에는 저 카카오페이지 다닌다고 얘기하면 '아 그 (카카오스토리) SNS 말하는 거지?'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기 전부터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멜론서비스를 즐겨 이용하셨나요? 이용하셨다면 어떤 컨텐츠를 가장 좋아하시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Sophia : 네, 주로 멜론과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고 있었어요. 멜론을 켜두고 음악을 들으면서 업무를 했고, 퇴근 후에 카카오페이지 기다무 작품들을 봤었어요. 좋아하는 컨텐츠는 카카오페이지에요. 제가 앱 개발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고 만화, 소설을 좋아해서요. 요즘엔 뮤지컬 관람을 좋아해서 멜론티켓도 자주 들어가고 있어요.:)

Timothy : 어... 제가 합류하기 전엔 카카오페이지는 그리 메이저서비스가 아니었어서 ㅋㅋㅋ^_^ 당시엔 다음웹툰 봤어요. 강풀님 만화 많이 봤고, <어쿠스틱 라이프>랑 <딩스뚱스>도 좋아해요. 합류하고나서는 일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하며 다양한 만화를 봤는데요. 그 중에 <옹동스>라는 만화는 제가 꼬박꼬박 유료결제 하면서 눈물 흘리면서 봤었고요. 최근엔 <나 혼자만 레벨업>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복지제도가 크게 개편되었는데 가장 만족스러운 제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Sophia : 복지포인트랑 BD 제도요! 문화생활하는데 진심인 편이라,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비용을 충당하고 BD 제도를 이용해 그 시간에 보러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Timothy : 리프레시 휴가를 기다려봅니다. 내년 11월에 나오는데, 내년까지 열심히 달려보고 아이들과 시간 오래 보내면서 리프레시해 볼 계획 세우고 있습니다. 또, BD는 아직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기대되는 제도인거 같아요. (그 시간에 스스로 성장을 위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Entertain Point(복지포인트) 💳 
: 연 360만원의 자기계발, 여행, 문화, 등 원하는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를 지급합니다. 
 
Break for a 'Different' 🧘‍♀️
: 2주에 한 번, 4시간씩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Break 시간을 가지세요.

리프레시 휴가 🏖
: 근속 3년 시 마다 리프레시 휴가 패키지(휴가 30일[휴무포함]+ 휴가비 200만원)를 부여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Sophia : 다양한 복지, 영어이름 사용, 무한 음료수 제공, 업무용 컴퓨터는 맥북 (끝!)

Timothy : 저는 스스로를 8년이나 된 고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고인물인 입장에서 매력을 물어보신다면... 제가 아직도 나가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는 역시 회사의 성장좋은 사람들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요새는 개발 그룹도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재택이라 제가 분위기 파악이 잘 안되긴 하는데요. 좋은 개발자들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이 즐거운것 같아요. 개발그룹 외적으로는... 요새 대외적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회사가 된거 같아서...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으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개발자로 일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Sophia : "카카오"라는 브랜드가 적힌 명함을 좀더 당당하게 내밀 수 있고, 내가 개발한 코드를 내가 쓸 수 있어서 내 아이(앱)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뿌듯한 마음이 생기는 것이요.

Timothy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개발그룹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실력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계시고요. 저도 면접 과정에 참여하고 있지만, 스펙도 실력도 좋은 분들이 많이 많이 오시는데요. 저는 그 분들과 일하면서 '같이 배우고 성장 할 수 있겠다'싶은 기대가 있어요. 함께 일하는 능력자분들때문에 스스로 자괴감도 들고 더 잘해야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도 되고 그렇네요.

 

 

마지막으로 미래의 크루가 되실 지원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Sophia , Timothy : 미래의 크루가 되실 분들은 탁월한 실력을 갖춘 선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아닐까? 라고 추측해 봅니다. 저희의 서비스, 개발자, 팀이 이미 완성형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함께 만들어가고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당~ :)

 

 

 

 

 

📷 photo by. Se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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