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2. 11:26ㆍkrew story/Our story
안녕하세요, 여러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입담당자 Elina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카카오 문화 중 하나, 영어 이름에 대해 소개드려볼까 해요! New Krew(신규 입사자) 분들을 만나뵙다 보면 가장 어색해하시기도, 신기해하시기도 하는 문화 중 하나인데요. (카카오 공동체는 임직원을 ‘크루(Krew)’라고 부른답니다! 카카오(kakao) 행성에 살면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한 항해 중인 크루(Crew)라는 뜻이 결합되었어요.)
그렇다면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 회사, 과연 어떨까요?
우선 저는 회사에서 Elina(엘리나)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저도 입사했을 당시에는, 본명 '유은비'가 아닌 'Elina'로 불리는 게 조금 어색하고 낯설기도 했는데요.(저를 부르시는데, 그게 저인지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었..) 그런데 조금 익숙해지니 영어 이름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 몸으로 직접 느꼈고, 그건 바로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었어요.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사&총무를 총괄하고 계시는 Larry(래리)와의 대화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Larry : Elina, 오늘 같이 점심 먹을까요!? Elina : 너무 좋아요, Larry! 삼겹살 어떠세요? |
이렇게 저는 Larry와 대화를 할 때, Larry실장님이 아닌 Larry로, 팀 선배인 Leo와 Aiden을 부를 때에도 선배님, 과장님이 아닌 Leo, Aiden이라고 부르고 있어요.(다른 팀 크루 분들과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 이런 호칭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큰데요. 서로의 직급, 나이를 알 수 없다보니 특히 업무 이야기를 나눌 때, 제 의견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고, 상대의 의견도 조금 더 경청할 수 있게 된답니다. '직급'이라는 장애물 없이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와 결론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영어 이름에 대한 크루들의 실제 생각은 어떨까요? 인사팀 Yuejin과 Leo의 의견을 들어보았어요.
"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Yuejin : 영어이름을 사용하니 호칭에 대한 무게감이 덜해져 소통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전 너무 좋아요! 나이, 직급 상관없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 자체로 회사 내 정체성이 나로써 온전해지고 책임감이 강화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직전회사가 직급에 따른 호칭이 달랐었는데(주임/대리/과장/차장/팀장) 카카오페이지에 와서 처음으로 영어 이름을 사용하게 되어 그 장점을 더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Leo : 수평문화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과장님, 부장님 등 직급 호칭, 나이에 따라 굉장히 수직적으로 운영되는 IT회사들이 많아요. 카카오공동체에서는 직급, 직책 없이 서로 영어 이름으로만 부르기 때문에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좀 더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하다고 느낍니다. 또 후배들이 더 편안하게 다가와줘서 팀워크나 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자, 이렇게 실제 크루들의 의견도 들어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곳에서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싶으신가요? 딱딱한 직급이 아닌 영어 이름으로 서로를 반갑게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할게요 :)
그럼 오늘은 이만 인사 드리겠습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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