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 인터뷰] 콘텐츠투자팀 음악 콘텐츠 투자 유통 담당자 John, Paul, Jenna

2022. 9. 30. 18:33krew story/Krew interview

안녕하세요, 영입 담당자 Nina입니다~
2022년을 맞이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의 인터뷰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네요.🕰️🏹

 

올해 업로드된 인터뷰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해요.
카엔테의 플랫폼 서비스를 멋지게 제작하고 운영해 주시는 크루 분들을 만나고
소개했던 시간들이 참 자랑스럽고 뿌듯해 꿈만 같았답니다!✨


아니, 그런데 말이죠.
지금까지의 인터뷰들만 보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만

제공하는 회사처럼 보이는 것 같아 슬~슬 걱정이 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모!든! 서비스를 더 다양한 측면에서
소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선정해본 이번 9월의 크루 인터뷰 대상자!

 

콘텐츠투자팀의 음악 콘텐츠 유통 투자 담당자분들 모십니다📯

 


<9월 크루 인터뷰 - 콘텐츠투자팀 음악 콘텐츠 유통 투자 담당자 편>

 

 

<콘텐츠투자팀 Paul🤓, Jenna🤗, John😄>

 

Paul과 Jenna, 그리고 John을 소개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크루 인터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늘 그랬듯 세 분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John: 안녕하세요, John입니다. 저는 콘텐츠투자팀에서 유통 계약과 음악 소싱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Jenna: 안녕하세요, John과 같은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Jenna입니다. 저는 음원 출시와 마케팅 파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Paul: 네, 저는 Paul이라고 합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도 Jenna와 함께 음원 출시/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때에 따라 프로젝트 성 앨범을 기획하기도 한답니다. 



네, 그럼 우선 방금 말씀주신 세 분의 업무 파악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음원 유통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
궁금한 점이 참 많았답니다.🧐

 

Q. John, 콘텐츠투자팀 크루 분들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John: 네, 제가 속한 콘텐츠투자팀에서는 신/구 음악을 소싱해서 유통 계약을 맺고, 계약 맺은 음원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멜론을 비롯한 음악 플랫폼에서 듣는 음원, 실물로 받아볼 수 있는 음반 등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의 첫 시작점을 맡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평소 구매하는 식료품들이 다양한 곳으로부터 유통되어 마트에 도착한 것처럼 음악도 유통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희는 음악 유통업자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Q. 오호! 식품 유통에 비유해 주시니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Paul이 말씀 주신 앨범 기획 업무는 무엇일까요? 이 업무는 유통보다 기획/제작의 영역이라 생각되어 궁금한데요!

Paul: 네, 맞아요. 사실 단순히 계약/유통 업무에만 집중한다면 이런 업무는 콘텐츠투자팀의 영역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저를 비롯한 콘텐츠투자팀 크루들은 계약 맺은 음악을 유통하는 업무뿐만이 아니라, 더 다양한 음악이 대중들의 귀에 보다 매력적으로 닿을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 고민들 속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기회가 되면 기획사와의 논의를 통해 직접 실현시키기도 한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고백’이라는 동명의 곡들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재해석했던 <고백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 역시도 실무자들끼리 시시콜콜 대화 나누는 자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랍니다.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의 사람을 받아아 뿌듯했던 경험으로 남아있고요.

 

<'고백 프로젝트' 앨범 커버>

 

와, 그 고백 시리즈 아직도 즐겨 듣고 있는데 말이죠! 

이렇게 가까운 곳에 기획자가 계셨다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에요.😯

 


Paul: 하하, 아니에요! 아닙니다. 저 혼자 담당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간 프로젝트다 보니 기획자라고 칭하기엔 좀 쑥스럽네요.


역시 그런 명작들에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들어가 있겠죠!

🩸💦😢

 

Q. 그렇다면 조금 주제를 바꿔서, 세 분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 업무에 임하고 계신가요?

John: 저는 아무래도 좋은 아티스트, 좋은 콘텐츠를 선점하여 유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업계 동향에 끊임없이 안테나를 세워야 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실례로, 2018년에 인디 감성이 크게 유행할 당시 인디씬에서 주목받던 아티스트 '잔나비'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앨범 기획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함께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어요.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잔나비의 '전설' 앨범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니 더 좋은 음악을 소싱할 수 있는 담당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 것 같아요.

Jenna: 저는 2021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여 이 업무를 처음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느낀 업무의 목표는 효과적인 음악 유통과 앨범 출시 관리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트렌드를 읽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얻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 밖에도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콘텐츠투자팀 크루 모두가 늘 노력하고 있답니다.

 

Q. Jenna, 말씀 주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Jenna: 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관계에서의 신뢰를 유지하는 역량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콘텐츠투자팀 크루들은 내부 유관 부서 담당자, 기획사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하다 보니 신뢰가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랍니다. 실수 없이 유통 마케팅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그러면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라는 유통사의 입지를 넓혀가는 것이 업무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법이기도 하고요.

 


그럼 커뮤니케이션도 워낙 많고 저희 회사에서 유통하는 음악의 양도 상당하니, 

업무 강도가 조금 높을 수 있겠다는 예상이 되는데요! 어떠신가요?



John: 아,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간 1,200개 이상의 K-POP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고, 앞으로 그 양이 더 많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유통되는 음원의 양을 제한하고 있어서 업무량에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에요. 

 


아, 정말 다행이네요! 사실 매년 유통되는 음원의 수를 듣고

우리 크루분들의 워라벨이 살짝 걱정이 되었거든요.

 

 

Q. 그럼, Paul! 분위기를 전환해 이 업무를 하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일까요?

Paul: : 장점이요? 장점이라면 크게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로 업계 관계자들(기획사, 아티스트 등)을 직접 만나면서 K-POP 시장에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업계의 인사이트를 얻은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포인트거든요.

 그리고,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만 들었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장르, 아티스트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있거든요. 그러다가 “이 노래 너무 좋다”, “이 아티스트는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팀 내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는데, 실제로 이러한 의견이 반영되어 유통 계약이 추진되기도 합니다. 거기서 오는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John: 아, 추가로 매일같이 미 발매된 앨범들의 곡을 미리 들으면서 대중들의 반응을 예상하고, 발매 후 예상이 맞았다는 점을 확인했을 때 오는 큰 재미도 빠질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하😯 매력에 끝이 없는 직무군요!

그럼 이쯤 되면 이 업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여러분들의 업무에 대해 잘 접하지 못했거든요.

 


Q. 어떻게 이 업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지원하게 되셨나요?

Paul: 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크루로 합류하기 전까지 기획사에서 앨범 기획과 제작 업무를 담당했었어요. 일을 하다 보니 유통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기회가 많아졌고, 자연스레 이 업무에 대해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유통사에 앨범 유통을 의뢰하는 입장이었답니다. 지금은 전혀 반대의 입장에서 기획사 담당자분들을 만나고 있지만요.

 


와, 그러시군요. 그럼 Paul은 이미 유관 업무 담당자였기에

음악 콘텐츠 투자 유통 업무에 대해 알고 있으셨다 해도,

Jenna는 작년에 신입 크루로 합류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체 이 직무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Jenna: 저는 어렸을 때부터 멜론 플랫폼을 통해 음악을 많이 들으며 자랐던 K-POP 열혈 소비자였는데요! 음원의 정보란을 보면 늘 유통사가 기재되어있긴 하지만, 기획사에 비해 유통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다는 걸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그런 점이 이쪽 분야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보이는 과정의 시작점에서 일하는 것이 뜻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업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그럼  Jenna가 생각하시기에, 신입으로서 카엔테 콘텐츠투자팀에 합류할 수 있었던 킥은 이것이다! 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Jenna: 음.. 아무래도 저는 오랫동안 음악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제가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나왔는데, 연극 기획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꼼꼼하고 끈기 있는 태도로 임했던 부분이 이 직무를 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음악 콘텐츠들을 챙기는 동시에 회사 내외로 조율자로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떠한 이슈에도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를 끝까지 꼼꼼하게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거든요. 저 역시도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 업무를 담당해오면서 꼼꼼함과 책임감,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같이 느끼고 있답니다.

 

크으.. 저도 Jenna랑 오늘 이야기 나누는 동안

작년에 커리어를 시작하셨다기엔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Jenna: 하하, 아니에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좋은 팀 크루분들을 만나 아직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즐겁게 일하고 있지만 말이에요!

 

 

맞아요, 오늘 잠깐 보기만 했는데도

세 분 사이에서 느껴지는 끈끈함이 팀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말해주는 것 같아요!

 

Q. 이렇게 분위기도 좋고, 역량도 뛰어난 콘텐츠투자팀! 앞으로 이곳에 입사하는 New Krew 분들은 어떤 경험을 쌓아갈 수 있을까요? 

John: 네, 콘텐츠투자팀은 생각하고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업무의 범위가 얼마든지 확장되고 변화될 수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본적인 음악 콘텐츠의 유통이나 프로젝트 앨범 제작 등과 같은 업무를 경험하는 데에 더해서, 데이터 편집과 분석을 통한 일종의 컨설팅 업무까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K-POP 업계 전반적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Jenna: 아, 저도 한 말씀드리자면, 콘텐츠투자팀에 합류하신다면 음악이 대중과 세상에 들려지기 까지의 A to Z 과정을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저도 이 업무를 담당하기 전에는 어림짐작만 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여러 과정과 노력들을 보고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달라지고 있어요. 단순히 소비하던 입장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답변들입니다!

아, 아직 한 분이 답변을 안 주셨네요.

Paul의 답변을 마지막으로 인터뷰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Paul!

 

 

 

Paul: 제가 마지막인가요? 그렇다면 더 멋지게 말하고 싶은데.. 음, 콘텐츠투자팀의 직무는 자신이 정말 K-POP을 좋아하고, K-POP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에 관심을 많다면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무인 것 같아요. 매일 수많은 앨범이 발매되고 그 가운데 K-POP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음악,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업무의 매력을 바로 알아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투자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네, 멋진 세 분 덕분에 가을처럼 풍성해진 9월의 크루 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끈끈하다 끈끈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