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TECH 2021] 데이터 PM Kei

2021. 9. 14. 17:00krew story/Krew interview

안녕하세요 •◡• 

경력 개발자 채용을 맡고 있는 Tech Recruiter Kayla입니다. 

 

9월 경력 개발자 채용을 앞두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떤 개발자를 채용하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직무의 개발자분들을 모셔봤습니다.

 

크루 인터뷰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고,

(그렇다고 다른 분들이 부정적으로 보셨다는건 아닙니다.)

사진 촬영 장소 아이디어도 직접 선정해주셨던

그러나....

모든 인터뷰를 통틀어...가장 일정을 잡기 어려웠던(땀삐질)

데이터 PM Kei와의 인터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케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부탁드려요!

 

Kei : 안녕하세요. 케이라고 합니다. CTO 조직 산하에 있는 데이터그룹의 데이터전략팀 소속으로 Data PM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데이터 PM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Kei :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도록 기여하고 리드하는 역할입니다. 데이터는 로그정의 단계에서 부터 수집/가공/제공/분석/모델링 등 이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제대로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데이터 PM은 이 모든 단계를 관리합니다. 또한 이 단계마다 다양한 Data Product가 존재하는데요. 이 Product에 대해서 방향성을 세우고 다른 데이터 포지션의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매순간 의사결정을 해야합니다. 끝으로 데이터 과제 우선순위와 인력 리소스 관리 및 프로젝트를 리딩 및 대내외 관련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맡습니다.

 

 

 

 

해당 업무를 하는데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 있을까요?

 

Kei : PM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은 사람과 사람으로 관계적인 소통 말고도 업무적으로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고 핵심을 캐치하여 그 방향성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정말 많은 변수들이 등장하는데요. 다양한 상황과 변수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대응해가며 방향성을 놓치지 않고 주도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Data' PM이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기본입니다. 전문성은 각 포지션의 전문가들이 월등히 높겠지만, 포지션을 넘어서 전반적으로 다양한 지식은 가장 많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른 포지션에서 진행되는 모든 과제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각 서비스에 대한 도메인 지식, 현업 부서의 상황, 전사 방향성과 최상위 리더들의 방향 등이 해당되겠네요.

 

 

데이터전략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Kei : 데이터전략팀에 소속된 데이터 PM들은 한명 한명이 의사결정 주체입니다. 크루 전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과제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Data Product Owner로 볼 수 있는데요. 그 만큼 권한을 갖고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전략팀은 데이터의 '기반'을 만들고 '가치'를 입히기 위한 팀이기 때문에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능력자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기도 합니다. 

 

 

 

데이터전략팀만의 개발문화가 있나요? 

 

Kei : 발생되는 이슈에 대해서 문제를 덮거나 쉬쉬하지 않고, 모든 크루가 보고 있는 공개된 곳에서 이슈를 공유하고 그 이슈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해결해가는데요. 이러한 공유와 협업 문화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앞서 인터뷰 해주신 많은 분들도 공유와 협업을 말씀주셨는데)

'우리 팀에 이런 분이 오면 좋겠다!' 라던가, '이런 동료와 일하고 싶다!'하는 것이 있을까요?

 

Kei : 책임감, 열정, 협업, 공유, 데이터 역량…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이야기는 하지않겠습니다.^^ 저는 콘텐츠 비즈니스/플랫폼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이터 관련 통계/이론 전문가를 뽑는 자리는 아니거든요. 특정 분야의 숫자를 이해하려면 그 산업이나 비즈니스를 알아야 해요. 그리고 그 플랫폼을 써보고 이해하고 있어야 그 숫자도 이해가 되거든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Kei : 콘텐츠 플랫폼 비지니스는 떠오르는 산업이고, 특히 한국이 웹툰/웹소설은 글로벌 TOP이기 때문에 어떤 다른 산업보다 훨씬 전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적인 전망을 떠나서 데이터 업무를 하는 사람으로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1. 데이터에 대한 전문가 동료와 각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지 중요합니다.

데이터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포지션은 다르지만 전문성 있는 동료의 존재 유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데이터 포지션별 역할이나 이해도가 부족하다면 전문성을 갖고 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역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조직 문화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쉬쉬하고 숨기고 가리는 문화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그런 조직에서 데이터는 '권력화'의 수단이 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그렇게 되는 경우 데이터는 본연이 '가치'를 상실하게 되거든요.

3. 데이터PM이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인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데이터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생성되고 기여햘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3가지가 모두 부합하는 곳이었습니다. 미래를 함께 꿈꿔볼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크루들이 있었고, CTO나 그룹장이 공유와 데이터에 대해서 누구보다 이해도가 큰 분들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을 확장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 기반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젝트들 진행이 필요한 점도 데이터 PM으로 충분히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합류하고 나서 '합류하기 잘했다'고 생각한 때는 언제였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Kei :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을 때? (농담이고요) 정말 1년 사이에 일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조직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데요.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은 가까이는 바로 옆에 있는 크루이고요. 멀리보면 외부 조직까지 해당됩니다. 일이 정말 많아진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전사적으로 데이터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다는 말이고, 결국은 '중요성'과 '활용'이 많아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전사적으로 데이터 니즈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고 있고 잘하면 잘할 수록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겁먹으면 어떡해요..오해하면 어떡해요!)

 

Kei :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의 기회도 많다는 의미입니다. 추가로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회사가 잘 되는지를 알고 싶으면.. 데이터 조직이 커지고 있는지 작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보통 비즈니스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데이터 조직의 인력들이 떠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가장 가까이서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있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기업 전망이 별로라면 당연히 먼저 이탈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일이 증가하고 인원 보강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고 있습니다.

 

(휴~ 이거슨 그린 라이트..?(!)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데이터직군 여러분, 성!장!의 기회 놓취쥐마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개발 경험이 있을까요? 

 

Kei : 최근에 마무리 중인 카카오웹툰 BI 구축을 진행한 TF가 생각네요. 데이터의 시작인 로그정의에서 부터 수집, 가공, 대시보드 구축 등 모든 과정들을 1년 가까이 진행했는데요. 데이터 모든 크루들이 참여했던 프로젝트 였는데요. 한계에 도달했던 적도 많았고 변수도 정말 많았는데요.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밀도 있게 진행했던 장기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경험을 참여했던 크루들 관계도 가까워지고, 역량면에서도 모두 한 단계 성장했기 때문에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기 전부터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멜론서비스를 즐겨 이용하셨나요? 이용하셨다면 어떤 컨텐츠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Kei : 저는 오래전 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10만원 이상도 결제하며 사용하던 유저입니다. 당연히... <나 혼자만 레벨업>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안보신 분 계시면 꼭 보세요. 여성분들도 보시면 밤새보게 된다는...

 

(공감합니다.. 저도 <나 혼자만 레벨업>.. 소설에 웹툰에..지금 도서도 구매할까 깊은 고민에 빠져있어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카카오페이지 캐시 너무 소듕해요♥)

 

 

 

 

이번에 복지제도가 개편되었는데, 가장 기대되는 제도는 무엇인가요?

 

Kei : 현재는 '선택적 근무 시간제'입니다. 일이 많은 날에 더하고 다른 날에 시간을 좀 줄일 수도 있고요. 집중해서 야근하고 다른 날 쉬고 늦게 나올 수도 있는거죠. 개인적으로는 현재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제도 입니다. 향후 기대되는 제도로는 '리프레시 휴가' 입니다. 과거에 혼자일때는 여러 나라와 도시를 장기간 떠돌아 다녔는데요. 지금도 기회만 되면 가족들과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한 달 살이'를 해보고 싶은데요. '리프레시 휴가'을 꼭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선택적 근무 시간제 ⏱
: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본인의 업무 스케줄은 스스로 결정하세요.

리프레시 휴가 🏖
: 근속 3년 시 마다 리프레시 휴가 패키지(휴가 30일[휴무포함]+ 휴가비 200만원)를 부여합니다.

(맞아요! 지금은 하늘길이 막혀있지만, 안정화되면 가족과 한 달 살이..너무 부럽습니다.. 케이 벌써 부러워요 매우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Kei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NO.1이 되는 과정에 있어서 데이터는 필수이자 향후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데이터를 통하여 가치(성과)를 창출하고 성장하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크루가 되실 지원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Kei : 저희 데이터전략팀은 나이, 경력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함께, 즐겁게,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 일하실 분은 지원해주세요~

 

 

 

 

 

📷 photo by. Se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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