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 인터뷰] 웹소설 PD Brie, Edi, Kane

2022. 3. 28. 17:29krew story/Krew interview

안녕하세요, 영입 담당자 Nina입니다😎

오늘은 3월의 Krew Interview로 다시 찾아뵙게 되었어요.

 

다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저의 근황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전 요즘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월요일만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직딩의 월요병도 퇴치해주는 그 드라마 덕분이죠!!

다들 보고 계신가요..?

요즘 가장 핫한 SBS 월화 미니시리즈 <사내맞선>!! 두둥🥁

출처: SBS DRAMA

세정 언니(언니 아님), 효섭 오빠(오빠 아님) 너무 멋있고 연기도 잘하시고,

작가님 누구신지 대사 하나 하나가 정말 캐릭터와 찰떡입니다ㅠ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여러분?

말하기 전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데요🙈

주인공 분들의 연기부터 스토리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이 드라마,

이 웰메이드 드라마 <사내맞선>의 원작 소설이 바로 저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말이죠,

아무래도 이번 크루 인터뷰는 저의 흑심이 가득 담긴 콘텐츠가 될 것 같은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여러분, 저희 노블제작팀의 웹소설 PD분들 소개드려요~

와~ 짝짝짝~👏🏻

Nina: 안녕하세요, 브리, 에디, 케인!

먼저 자기 소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Brie: 안녕하세요~ 저는 노블제작팀에서 카카오페이지 로맨스/로맨스판타지 웹소설 장르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는 브리라고 합니다. 저는 MBTI가 ENFP인데요, 웹 상에 떠도는 특징들 그대로 처음뵙는 작가님, 크루분들과 거리낌없이 대화할 수 있는 점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Edi: 안녕하세요, 저는 노블제작팀에서 판타지/무협/현판 장르의 웹소설 제작 파트를 총괄하며 독자분들이 사랑할 매력적인 웹소설 작품 기획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는 에디 이고요, 세상 모든 형태의 스토리를 너무나 사랑하는 (자칭)스토리 변태라고 소개드리고 싶네요.

Kane: 네, 마지막으로 저는 브리, 에디와 함께 노블제작팀에서 웹소설 PD로 근무 중인 케인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신입 웹소설 PD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팀 내 많은 크루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중에 있는 주니어 PD입니다.

 

 

네, 세 분 모두 만나뵙게 되어 너무나 영광입니다!

그럼 이 귀한 분들 모시고, 본격 인터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롤로그........[웹소설 PD, 우리가 누구냐면..!!]

 

Q. 웹소설 PD는 어떤 일을 하나요?

Brie: 웹소설 PD는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총괄하며 기획 전반을 매니징하는 직무입니다.

작품 하나가 완성되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이 필요한데요, 작가님이나 일러스트레이터 분들, 플랫폼 관련 담당자 분들과 늘 감사한 독자님들까지. 이 모든 사람들, 그리고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연결짓는 것이 바로 웹소설 PD의 업무랍니다:)

 

Q. 와, 잠깐 듣기만해도 정말 많은 업무를 맡고 계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웹소설 PD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Kane: 음, 보통 출근하면 팀 내에서 진행하는 루틴 업무를 처리하고, 원고 검토나 회의 준비, 메일 답신 같은 업무들을 하다 보면 오전 시간이 다 가버려요. 점심시간 이후에는 주로 원고 검토 및 피드백을 작성하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팀 내 다른 크루 분들의 서포트 업무를 진행하고요. 그러다보면 6시가 되고, 비로소 그때부터 하고자 했던, 그리고 해야 하는 자신의 일을 처리합니다.

Brie: 아, 제가 한마디 덧붙이자면 PD는 마감이 있는 직무예요. 케인이 말한 루틴한 일도 있지만, 작품 론칭일이 정해지면 "마감 모드"로 돌입합니다. 마감 모드 기간에는 자기 케어는 물론, 작가님, 외주 분들 케어 등의 업무를 해야 하고, 이 모든 일과 더불어 마감일을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직무요.

Q. 소문대로 상당한 업무량을 보유하고 계시군요😮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웹소설 PD라는 직무가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Edi: 어떤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웹소설PD로 일하다 보면 주변의 모르는 사람이 내가 기획한 콘텐츠를 보고 즐거워 하시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 그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실례로 얼마 전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한 이웃 분이 제가 기획한 소설을 읽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럴 때 PD로서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고요.

Brie: 아요. 더불어 이 직무는 기획 업무뿐만이 아니라, 웹소설의 초고를 검토하고 의견을 드리는 과정에서 작가님의 상상력, 창의력, 완결성을 자극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창작자의 업무도 경험할 수 있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Nina: 아하, 그렇군요!

웹소설 PD라는 직무가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매력적인지 이해가 쏙쏙되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PD 분들이 속한 조직은 어떤 조직인지 궁금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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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제작팀은 이렇게 일한단 말이야!]

 

Q. 웹소설 PD분들이 소속된 노블제작팀의 분위기를 알고 싶어요!

Brie: 저희 팀 크루들은 모두 웹소설을 좋아해요. 단순히 즐기는 것과 피디로서 만들어가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지만, 공통의 대상(웹소설)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라 공감대 형성이 잘 되고, 그로 인해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 MD/PD가 다 같이 모여서 카카오페이지에서 화제가 되었거나, 꼭 연담 작품이 아니더라도 유의미한 작품들을 함께 읽어보며 감상평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요. MD와 PD가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다 보니 서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더라구요.

Kane: 맞아요. 시장이나, 트렌드, 성공 여부에 대해 혼자서 생각하다 보면 관점이 좁아질 때가 있는데, 팀 크루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신의 관점과 시각이 확장되는 장점이 있어요. 그런 점에서 더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팀 크루들과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것이 노블제작팀만의 분위기라고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Q. 노블제작팀에서 생산되는 원천 IP의 양과 그 퀄러티가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IP 사업 또한 웹소설 PD분들의 주력 업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팀에서 진행하셨던 IP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Edi: 저는 오리지널 작품들을 론칭하는 모든 작품들이 다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 게임사와 함께한 콜라보 IP 작품인 <알고 보니 고인물>(원작 이터널리턴)을 출간한 프로젝트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노블제작팀에서 지속적인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IP 생산을 모색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아요.

Brie: 저는 제 주력인 로맨스/로판 소설 IP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노블제작팀 소속 로맨스/로판 웹소설 장르의 PD들은 작품에서 새로운 소재와 전개를 시도하려고 꾸준히 노력해왔고, 그 결과 2021년인 작년 '생존물', 'k-군부물' 등의 새로운 소재의 로맨스 판타지 작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답니다. 

 

 

 

Nina: 네, 아무래도 창작 활동도 하는 분들이시다 보니

자유로움 속에서 함께 시너지를 내는 팀 분위기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조인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요?!

그렇다면 대채 웹소설 PD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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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나 혼자만 레벨 업!해서 웹소설 PD되기]

 

Q. 웹소설 PD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요? 저처럼 웹소설을 사랑하는 마음이면 충분할까요?

Edi 물론 Nina처럼 웹소설과 다양한 서브컬쳐를 사랑하고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환영입니다. 현 시점 시장 트랜드를 알고, 최근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읽고 접하며 생각해 보신 분이면 더 좋구요. 또한 작가분들이나 여러 협업 인원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창의력을 가장 우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작 등 다양한 감성을 지닌 분들과 소통하는 업무가 많아 다양한 의견이나 복잡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의견을 주고받거나 이야기할 수 있는 성향 또한 중요한 점 중 하나입니다.

Kane: 덧붙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배려심이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D는 매니저이자 기획자이고, 또 창작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분석력은 물론 협상력/기획력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큰그림(작품 자체, 외적인 상황, 이후 전망 등)을 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Kane,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입 웹소설 PD로 시작한 분으로서 그리는 자신의 3년 후, 5년 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Kane: 음.. 아마 여전히 아니 더더욱 스토리를 사랑하며 일하고 있을 것 같네요. "여전히 가슴 뛰는 웹소설 PD"가 되어 있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글을 정말 원없이 읽는 직업이다 보니,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뛰는 열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평생 덕업일치를 이어가야죠^^

Q. 역시, 창작자 맞으시네요. Kane의 말 솜씨에 두근세근 합니다! 그렇다면 브리, 마지막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제작팀에서 웹소설 PD가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자랑해 주실 수 있을까요?

Brie: 네, 그럼요! 무엇보다 가장 특별한 경험은, 지금 카카오페이지에서 사랑받는 웹소설 작품을 직접 담당하여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평소 팬이었던 작가님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고요. 그리고 자신이 기획한 작품이 웹툰, 영상 등 다른 장르의 콘텐츠로 만들어져 퍼지는 것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Nina: 와우, 세 분 덕분에 저희 Kakaoent. 웹소설 PD 분들이 얼마나 멋진 일을 하고 계신지 알게 된 것 같아요~

바쁘신데도 적극 참여해주신 세 분에게 저의 사심을 가득 담아 박수 보내드립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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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진짜 웹소설 PD의 진심]

 

Q. 잠깐, 미래의 New Krew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고요?!

Edi: 네, 저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제작팀은 웹소설, 웹툰을 사랑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드는 일에 함께하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웹소설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그 시장 속에서 다양하고 풍요로운 작품, 보다 새로운 작품을 전달하는 일을 즐겁게 하실 수 있다면 이 업무가 누구보다 즐겁지 않을까 합니다.

Kane: 동의합니다! 덧붙여 "좋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작점이라면,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자신만의 시각을 갈고 닦아야만 하는 점도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희와 같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기며 일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rei: 환영합니다, 미래의 New Krew 여러분~!

 

 

 

네, 이상으로 영입 담당자의 사심 듬뿍 담긴

<크루 인터뷰 - 웹소설 PD 편>

HAPPY ENDING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